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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여름 건강을 위한 3가지 팁 [아이엔여기 강남점(구) 이정언 원장]

날짜 2014-06-09
관련링크 http://media.daum.net/culture/home/newsview?newsid=20140609214805564
간편주소 http://dowoni.net/network/banpo/link/online_press/173
제목주소 http://dowoni.net/network/banpo/press/173-우리-아이-여름-건강을-위한-3가지-팁
- 적당히 땀을 흘리게 하는 것이 좋아요

날씨를 해마다 생각하면 점점 더 변덕스러워지고 ‘이상기온’이라는 말이 점점 익숙해 짐을 새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뉴스에서나 봄직한 사상초유의 폭설이 우리나라에서도 내렸고 벚꽃축제 같은 계절축제는 행사 일정도 갈피를 못 잡을 정도였으니까요. 요즘 날씨 또한 무더운 여름을 예견하듯 벌써부터 찌는 듯한 낮 기온에 여름과 겨울만 남는 듯 점점 더 변화가 심한 계절을 실감케 합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날씨는 난방을 하다가 바로 냉방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계절이 변동이 심해지면 기온 변화에 빨리 대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건강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동병하치 하병동치(冬病夏治 夏病冬治)’라 하여 겨울병을 여름에 치료하고 여름병을 겨울에 고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병이 들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예방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기후변화가 심한 날씨에는 더 어울리는 치료법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고 지금 여름을 준비하는 것이 늦은 것은 아닙니다. 절기상 6월에는 하지도 있으니 이 절기에 맞춰 준비하고 꾸준히 유지해 준다면 여름 건강도 지키고 겨울 병치례도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진료를 하다 보면 실제로 더위 먹은 증상인 ‘주하병(注夏病)’으로 한의원에 내원하기 시작하는 것은 아주 더운 8월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6월중순 이후부터 내원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특징이 성인들에 비해 열이 더 많은 편이지만 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터라 더욱 조심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려면 몇 가지 꼭 지켜야 할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야외활동을 하기에 적당해서 잘 뛰는 아이들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거나 고온으로 인해 수분증발량이 많아지면서 수분이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고 하면 각종 차 종류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보리차나 결명자차등은 수분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차들이 몸의 상태에 따라서 좋은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평소에 장복을 하게 되면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리차가 설사할 때는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지만 아이들이 장복을 하게 되면 장의 기능성을 저하시키는 경우가 생겨서 배를 차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도물의 안정성이 믿음직하지 않다고 끓여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수분 보충은 생수를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정수물도 좋습니다.
 
둘째, 땀은 적당히 흘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더운 7, 8월의 더위가 아닌 5, 6월은 아이들이 적당히 뛰어 놀아야 기운의 순환이 잘됩니다. 더워서 그냥 흘리는 땀이 아니라 움직여서 나는 땀은 그 자체가 몸 속까지 구석구석 활력있게 순환하는 것이고 이 시기에 하루 2시간 정도는 열심히 외부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해야지만 근력도 생기고 기순환도 잘되어서 면역기능의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많이 뛰어 놀고 다리가 아프다거나 하면 이것을 치료해 주어야지 아프다고 못 뛰어 놀게 하면 점점 더 약한 아이가 됩니다.
 
셋째, 고기와 야채를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뛰어 놀 때 성장도 활발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계절에 고기를 적게 먹으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면서 더위를 먹거나 성장통의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 많이 피로한데도 잠을 푹 자지 못하는 증상 등의 다양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야채는 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이지만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야채를 많이 안먹으려고 하니 고기와 야채를 같이 넣어서 요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과일을 수시로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은 우리 몸에 부담이 되는 탄수화물입니다. 과일 중에 당이 빨리 흡수되는 과일은 몸에 많이 부담이 되니 가능하면 안먹이고 피할 수 없으면 적게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일을 많이 먹는 아이들은 식전에 아주 소량을 먹이는 것이 몸에 덜 해롭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오기 전에 뇌염 예방 접종 등의 예정이 있다면 꼭 컨디션이 좋을 때 맞추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기간이나 일정에 쫒겨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맞추게 되면 간혹 부작용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올해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13종에 걸친 국가 예방 접종이 전면 무료화 되어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되었는데 주사만 맞으면 그냥 질병이 예방된다고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접종 전후 주의사항으로 접종 후 20~30분간 아이상태를 관찰하고 귀가 후 3시간 이상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며 최소한 3일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것을 당부할 정도로 아이의 현재 건강상태에 매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아이의 컨디션이 저하되었다면 신중히 시기를 고려해야 합니다.

- 아이엔여기한의원 강남점 이권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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