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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5월호 〈밥 먹다 말고 방귀 뿡뿡〉 [아이엔여기 일산 화정점 김수경 원장]

날짜 2014-05-19
간편주소 http://dowoni.net/network/sejong/link/online_press/163
제목주소 http://dowoni.net/network/sejong/press/163-우먼센스-5월호-밥-먹다-말고-방귀-뿡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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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말고 방귀 뿡뿡
 
아이들 중에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밥 먹다 말고 화장실에 갔다 오겠다는 아이가 있는데요, 엄마들은 밥 먹기 싫어 그러는 줄 알고 꾀병이라며 쥐어박거나 아이한테 짜증을 내곤 합니다. 그런데 사실 아이의 복통은 꾀병이기보다 실제로 통증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겠죠.
 
그러면 왜 복통이 잦고 밥을 먹자마자 바로 화장실에 가게 될까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인데요. 대장 속에 가스가 많이 차면 이유 없이 배가 자주 아픕니다. 아이들 복통의 90% 이상이 가스 때문에 발생합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하면 이때는 할머니 손이 약손입니다. 손으로 배를 살살 문질러주면 모여 있던 가스가 흩어지면서 복통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물론 원인 치료는 아니지만 순간적인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스가 많이 차면 꾸룩 꾸룩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요, 시험 보기 전에 긴장하면 꾸룩거리는 장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대개 방귀 냄새가 지독한데 이 역시 장내 환경이 좋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문제는 밥만 먹으면 화장실로 직행하는 아이들입니다. 평소 대장에 가스가 차면 대장 윗부분에 가스가 모이는데요(가스는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습니다). 대장 윗부분이 위장하고거의 맞닿아 있어 문제가 발생합니다. 공복에는 위장이 쪼그라들어 있다가 밥이 들어오면 팽창합니다. 그래서 가스가 빵빵하게 찬 대장을 압박하면 대장이 꿈틀거리면서 운동하기 시작하는 기전이 있는데, 이를‘위-대장(엄밀히 말하면 결장 부분)간 반사’라고 합니다. 그러면 밥을 먹자마자 대변을 보러 갑니다.
 
그렇다면 왜 가스가 많이 차게 될까요? 가장 큰 이유는 위산과 이를 중화하는 소화액의 균형이 적당하지 못해 대장 내에서 나쁜 세균들이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스가 생기지 않게 하는 식단으로 장을 잘 달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장내 환경을 좋게 하려면, 익힌 채소로 식이섬유를 먹는 것과 동시에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 돼지고기, 생 들기름을 먹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위산을 자극할 수 있는 유지방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피합니다. 또한 진한 양념이나 달달한 소스는 되도록 살짝 맛을 내는 정도로 줄여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내 유익 균들이 일단 살아나면 조금씩 이상한 것을 먹어도 잘 걸러내어 가스가 차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요, 나쁜 균이 득실거리는 대장으로 변하면 이상한 것을 조금만 먹어도 대장이 바로 반응해 일상생활이 불편해 집니다. 그나마 아이는 빨리 회복되지만 어른의 경우에는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너무 뻔한 내용이라고요? 평소 복부팽만, 방귀, 식후 대변으로 고생하는 분이라면 그 뻔한 해결방법이 가장 빠른 길임을 잊지 마세요.
 
 
장내 환경을 좋게 하려면, 익힌 채소로 식이섬유를 먹는 것과 동시에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오리고기, 돼지고기, 생 들기름을 먹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위산을 자극할 수 있는 유지방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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